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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성령님 본문

선교와 영성/일상의 영성

성령님

후앙리 2020. 4. 26. 22:45

+ 성령님

나는 가끔 예수님 당시에 내가 예수님을 만났다면 어떤 태도를 취했을지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예수님에 대해 어떤 믿음을 가졌을까? 많은 사람들은 그 때 당시에 태어나서 예수님을 직접 보았다면 믿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히려 오늘날보다 그 때에 예수님을 더 믿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은 성경에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을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다. 그런데도 잘 믿지 않는데, 하물며 예수님에 대한 것이 불확실하고 불명확한 그 시대에 믿는 것은 더 어려웠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 때 당시 사람들은 소문으로만 예수님이 기적을 일으킨다고 듣기는 듣지만 그런 소문을 직접 보지를 못했다. 그리고 성경에 확실하게 증거하는 것을 확인할 방법도 없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실제로 예수님의 이적과 기적을 보았던 사람들은 잘 믿었는가? 아니다. 그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게 되자 대부분의 사람들을 예수님을 다 부인하고 배반하였다. 3년 동안 예수님의 제자로 있었던 제자들까지도 그랬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그 때 당시 사람들과 다름이 없는 사람이다. 그 때 당시에 우리가 태어나서 우리가 제자로 부름 받았다고 하여도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그 때 당시에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보았다고 해서 잘 믿었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므로 오히려 지금 잘 믿을 수 있다. 성경에 너무나도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어서 그 때 당시에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을 더 잘 믿는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이 돌아가시면 성령님이 예수님과 똑같이 함께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했던 것처럼 지금도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것이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이었다. 그런데도 성령님을 잘 믿지 못한다. 그러면 왜 성령님을 믿지 못한다고 단정하는가? 그것은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자신의 목숨을 바쳐 믿지 못했던 것처럼 여전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이 지금 함께 해 주신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성령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것이 현실이고 사실이다. 성령님은 살아계신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주신다. 그래서 믿어야 한다. 그리고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면 평강 가운데 두려움을 이기고 살아야 한다. 결국 평강이 없는 것은 성령님을 믿지 못하거나 성령님이 우리 삶에 간섭하지 못하는 것처럼 인식하고 살기 때문이다. 오늘도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다는 성경의 확실한 말씀이 우리의 믿음이 되도록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