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18년 4월 7일(토)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눅 5장)

 

+ 말씀설명

예수님이 세리 레위 집에서 다른 세리들과 함께 잔치에 참석하셨다. 그 때 당시 세리들은 사람들로부터 세금을 포탈한 죄인이라고 여김을 받은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그들과 함께 교제하지 않는다. 그래서 예수님이 세리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방하여 어떻게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실 수 있느냐, 라고 비방한 것이다. 그 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신다. 세리와 같은 죄인들을 용서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한다. 이처럼 예수님은 깨끗하고 의로운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죄인들과 불의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의인이 아닌 죄인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아닌 병든 사람을 위해,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것이다.

+ 묵상

나는 죄인과 의인을 구별하며, 죄인들을 멀리하며 교제를 끊고 살지는 않는가?

 

+ 적용

내가 찾아가서 그리스도의 화해의 소식을 전할 죄인, 불의한 자, 못 된 사람은 누구인가?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자신들의 전통, 즉 자신들이 의롭다고 생각하여 사람들을 구별하고 차별하며 살았다. 이것이 그 때 당시 사회의 문화였다. 그들이 사회의 지배층에 있었기 때문에 이 문화를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문화와 상황 속에서 예수님이 오셔서 불의하고 죄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그들을 도와주셨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예수님의 사상을 실행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새로운 사상을 가르치신 새 포도주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낡은 부대는 그 때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차별하는 문화이다. 이런 문화를 새 포도주의 사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 즉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새 포도주를 가진 자들이다. 낡은 부대(환경과 사회) 속에서 새 포도주로 변화 시켜야 하는 사람들이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를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세상의 낡은 사상이 아닌 주님의 새로운 사상, 즉 사람을 차별대우하지 않고 죄인을 용서하는 사상으로 이 세상을 바꾸어야 하는 존재이다.

 

+ 본문말씀(눅 5장)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 "날마다 솟는 샘물"의 QT지 본문을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