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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3년 8월 26일(토)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3년 8월 26일(토)

후앙리 2023. 8. 26. 05:33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10)

 

+ 말씀설명

이사야는 장차 나타날 메시아가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에 대해 예언한다. 그는 이새의 후손, 즉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다. 그는 여호와의 영이 함께 할 것이다. 그 영은 지혜와 총명과 모략과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으로 메시아와 함께 할 것이다. 메시아는 공의와 성실로 세상을 다스릴 것이다.

본문에서 이사야는 앗수르 제국의 위협이라는 국가적 위기 가운데 메시아를 통한 하나님의 통치를 예언하면서 소망을 말하고 있다.

메시아 곧 주님이 다스리는 나라는 공의와 성실, 지혜의 영이 가득한 평화로운 세상이다. 현실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이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 즉 하나님이 다스리심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 가져야 할 태도는 어떤 것인가?

 

+ 오늘의 기도

1. 주님께서 내 인생의 참된 통치자가 되셔서 온전한 평화를 누리며 살게 하소서.

2. 니카라과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이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정책을 마련해서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고통이 해소될 수 있도록

 

+ 성경본문(11)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 메모와 글

나의 기억력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기억력이 감소하는 것이 그렇게 깊이 느껴지지 않기에 굳이 이 사실을 얘기할 필요는 없다. 물론 속마음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할 것이다. 그러나 굳이 얘기를 하거나 꺼낼 필요가 없는 것은 기억력이 감퇴한다고 해서 해야 하는 일을 지나치거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적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저하게 느껴지는 것은 생각했던 것이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전에는 생각한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기억이 잘 났다. 그러나 지금은 기록해두지 않으면 어떤 생각을 했는지에 대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기록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본다.

생각이 생각으로 남을 때는 머리에서 사라지지만 메모를 하면 생각이 머리에서 오래 남고 기억할 수 있다. 메모라는 것은 이상을 현실로, 없는 것을 실체로 만든다. 생각은 그냥 생각이고 기록은 행동이기에 메모는 생각을 현실과 행동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메모는 눈에 보이지 않은 사건을 눈에 보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기에 생각하는 것을 많은 부분에서 잃어버리지만 그 생각의 힌트를 조금이라도 메모만 해 놓으면, 그 메모를 보지 않고도 생각과 기억이 나는 것이다.

메모한 종이가 어디에 있는지를 기억해놓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정말 중증 망각 상태다. 살면서 그럴 때가 오지 않기를 바란다.

글을 쓰는 순간에도 머리에서 생각이 많이 지나간다. 글을 쓰는 동안에 그 생각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기에 컴퓨터로 글을 쓰는 순간에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다른 곳에 바로 메모를 해야 한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 중의 하나가 바로 망각이라는 말이 있지만, 망각이 심해지는 것만큼 불행한 것은 없다. 망각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 기억은 인간만이 갖는 가장 소중한 은혜다. 그래서 잘 기억하고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역사를 되새겨보는 것도 기억을 되새겨보는 것에서 나온다. 역사가 없으면 인간의 현실이 없는 것처럼 기억을 하는 것은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인간에게 기억력의 감퇴나 망각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그것을 만회하면서 살게 하는 것이 바로 메모다. 하나님은 기억력만을 의지하지 말고 메모하면서 살수 있는 방법도 마련해주셨다. 그러기에 메모를 해야 하며, 그 메모를 가지고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인간 이외의 어떤 피조물도 글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은 글이 얼마나 중요한 줄 알아야 한다. 동물도 말을 할 줄 안다. 눈물을 흘릴 줄 알고 노래할 줄도 안다. 먹고 잠을 자기도 한다. 성적인 욕망도 동물이 가지고 있으며 생태 보존도 한다. 개가 주인을 알아보는 것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기억력도 있다. 동물이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동물도 기록은 할 수 없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기록이다. 그러므로 기록을 하는 사람은 인간답게 사는 사람이 된다.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메모할 뿐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신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하는 특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