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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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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12월 21일(토) 본문
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2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3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출 38장)
+ 말씀 설명
본문은 성막의 번제단과 물두멍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말씀한다.
번제단과 물두멍을 만드는 재료는 놋이다. 물두멍의 놋은 제사장들이 손발을 씻으며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번제물을 태울 때 높은 온도에서 잘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아울러 놋은 영적인 의미로 심판과 치유를 상징한다. 광야의 놋 뱀 사건은 심판과 치유가 담겨져 있는데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어진다.
물두멍의 놋은 여인들이 거울로 사용하는 놋을 모아서 마련하였다. 여인들은 자신의 아름다움보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거룩하게 하는데 쓰임 받도록 자신들의 귀한 도구를 하나님께 드렸던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도록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을 잠시 멈추고 드리는 헌신이 있었기에 물두멍의 놋을 마련할 수 있었다.
오늘날 성도는 거울로 사용하는 놋을 드린 여인들처럼 자신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먼저 드리는 헌신의 삶이 필요하다.
+ 묵상과 적용
주님을 온전히 섬기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가?
+ 선교적 실천
오늘도 주님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주님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드리겠는가?
+ 오늘의 기도
1.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내어놓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섬기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방글라데시 정부가 로힝야족 보호와 안전을 위한 정책들을 조속히 마련하고, 생계의 불안과 생명의 위협에 내몰리고 있는 이들을 향한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도록
+ 성경 본문(출 38장)
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2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3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4 제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에 두되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5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6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었더라
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9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쪽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1 그 북쪽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2 서쪽에 포장은 쉰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3 동으로 동쪽에도 쉰 규빗이라
14 문 이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5 문 저쪽도 그와 같으니 뜰 문 이쪽, 저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16 뜰 주위의 포장은 세마포요
17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 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18 뜰의 휘장 문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짰으니 길이는 스무 규빗이요 너비와 높이는 뜰의 포장과 같이 다섯 규빗이며
19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20 성막 말뚝과 뜰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
+ 은퇴 준비
며칠 전에 대기업에 다니다가 은퇴한 한 지인을 만나 얘기할 기회를 가졌다. 이 지인은 60세가 되지 않았다. 아직은 일을 할 수 있는 나이이지만 은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대기업에 다녔지만 은퇴 후 재정적으로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 은퇴 후에도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딱히 할 일이 마땅치 않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은퇴 전에 은퇴 후에 할 일을 미리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현재 최저 시급이라도 안정적인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일자리가 없다. 우리나라 최대 대기업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했는데, 그 경험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마땅한 직장이 없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은퇴 전에 미리 뭔가를 준비하지 않으면 막상 은퇴하고 나서 준비하는 것은 이미 때가 늦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의 대기업 은퇴자도 그런데 선교사들은 어떨까? 선교사도 마찬가지로 은퇴 문제가 현재 선교계의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다.
은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 해야 할 일이다. 일이 있으면 재정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은퇴 후에 할 수 있는 일은 은퇴 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선교사들은 은퇴 후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선교사의 은퇴 연령은 보통 70세이다. 아무 준비 없이 은퇴하고 한국에 나오면 이미 때는 지난다. 어떤 선교사들은 은퇴 후에도 선교지에 머물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많은 분들은 은퇴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기를 바란다. 한국에 재정착을 하고 은퇴 생활을 잘하려면 가능하면 일찍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하니 당장 은퇴 후에 사용할 모아 놓은 돈이 없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그날로 대부분의 후원자들이 끊긴다. 그래서 당장 후원금이 끊어질까봐 한국으로 일찍 들어오지 못하고 은퇴 연령인 70세가 넘어서 들어온다. 그러면 더더욱 힘들다. 70이 넘어서는 한국에 적응하거나 다른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한국에 몇 년이라도 빨리 들어오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선교 사역을 하는 중에라도 은퇴 후에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 선교를 생각할 때 선교사들이 일찍 은퇴하여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선교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그래도 선교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 오랫동안 선교지에서 사역을 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그렇다.
한국교회는 은퇴 선교사에 대한 준비가 거의 안 되어 있다. 지금까지 믿음으로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믿음으로 사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것은 지혜가 없는 것이다.
선교사건, 일반 평신도건, 누구든지 은퇴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준비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기적으로 내려주시기도 하지만 인간에게 준비하라는 책임을 주셨다. 지금 준비하지 않고 은퇴 후에 할 일이 없으면 그때 가서 원망이 들 수도 있다. 원망하지 않기 위해 은퇴 후의 삶을 지금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은퇴 후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금부터 체력관리를 잘해야 한다. 과식하지 않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절제하며, 정기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다. 노후를 잘 보내기 위해서 인간관계도 잘 맺어야 한다. 은퇴 후의 삶 중에서 인간관계가 장수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그러기에 지금부터 건강한 삶, 절제되고 절약하는 삶, 해야 할 일을 미리 준비하는 삶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은퇴 준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