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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12월 20일(금)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오늘의 말씀 2024년 12월 20일(금)

후앙리 2024. 12. 20. 05:05

17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37)

 

+ 말씀 설명

본문은 성막의 등잔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등잔대의 불빛은 창문이 없는 성막에서 밝게 해주는 유일한 등불이다.

이 등잔대는 신약에서 예수님과 교회의 모습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빛이라 하셨고 그의 자녀들도 빛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성도는 주님께 잘 붙어있을 때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는 것이다. 그의 자녀들이 그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예수님은 원하신다. 그러므로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묵상과 적용

주님께 붙어있는 존재로서 주님의 빛을 세상에 잘 비추며 살고 있는가?

 

+ 선교적 실천

성도로서 더욱 빛을 비추기 위해 어두운 부분을 버리고 실행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가?

 

+ 오늘의 기도

1. 주님처럼 빛을 세상에 비추는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스리랑카에서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국민이 서로 화합하여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는 정치와 경제 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고, 안정과 평화가 찾아오도록

 

+ 성경 본문(37)

17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18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

19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이 그러하며

20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21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

22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23 등잔 일곱과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24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는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25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이요 너비도 한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그 뿔들이 제단과 연결되었으며

26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둘렀고

27 그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쪽에 만들어 제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28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29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 빛을 비추는 결산

빛은 비추어야 빛이다. 빛이라고 하면서 빛을 비추지 않으면 빛이 아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빛이다. 그러므로 만약 복음의 빛을 비추지 않으면 성도가 아니라고 살 수 있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일반적인 문제는 성도가 된다는 의미를 구원받고 잘 사는 것으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은 반쪽짜리 복음에서 나온 것이다. 진정한 복음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음과 동시에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사명을 모르거나 실행하지 않는다면 참다운 성도가 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 세상에 무엇으로 빛을 비추는가?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있는가? 일상의 삶에서 어떻게 이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가?

당연히 일상의 삶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고생하고 희생해야 한다. 다른 사람보다 더 손해보고 더 부지런하지 않으면 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 편하게 살려고 하고 이익만 추구하며,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면 이 사명을 잊고 사는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로서 우리는 이 년말에 우리의 구원만을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구원을 생각해야 한다. 즉 다른 사람을 돕는 마음과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년말이 되면 사람들은 친구나 지인들, 그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들과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년말을 보낸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보내는 것은 뭔가 허전한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가능하다면(만나야 한다면 만나지만) 년 말에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한해를 잘 정리하기 위해, 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다.

한해를 마치면서 결산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결산이 바로 빛을 비추는 실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 한해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우리보다 더 가난하고 연약하고 우리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을 돌보는 것을 결산해야 한다. 우리 이익만 결산하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하는 사명을 결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빛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빛을 비추는 결산을 잘할 수 있는 한해의 년 말이 되길 소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