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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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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오늘의 말씀 2024년 9월 20일(금) 본문
13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14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 말씀 설명
지팡이가 뱀이 되게 하는 이적과 나일강 물이 피가 되게 하는 경고에도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개구리가 온 애굽 땅에 가득하게 하는 이적을 행하신다. 애굽의 바로 왕은 개구리의 이적 앞에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낼 테니 개구리를 없애 달라고 모세에게 간청한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개구리를 다 죽게 하셨다. 개구리가 없어지자 바로는 다시 마음이 완악해져서 이스라엘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한다.
이것이 인간의 완악함이다. 어려울 때는 하나님께 순종하겠다고 해놓고 그것이 해결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존재가 인간임을 배울 수 있다.
+ 묵상과 적용
절박할 때는 하나님을 찾아가 상황이 나빠지면 하나님을 멀리하는 경험은 없는가?
+ 선교적 실천
하나님을 믿고 따를 때 하나님이 문제의 해결사가 아니라 모든 삶과 교회의 주인임을 인정하기 위해 우리 교회가 변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1. 하나님이 현실적인 문제 해결의 우상이 아니라 내 삶의 온전한 주인으로 섬기며 살게 하소서.
2. 에티오피아에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교육에 대한 기회가 더욱 보장되고, 가족이나 지역사회 안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 성경 본문(출 8장)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3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4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6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7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11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12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13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14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 기자의 사명
일본 기자의 사명은 국가를 위하는 것이라고 한다. 반면에 한국기자는 기자로서의 본문인 알릴 권리를 지키는 것이 사명이라고 한다. 일본 기자는 국가에 해가 되는 것을 기사화하지 않지만, 한국 기자는 국가에 손해가 되더라도 사실은 사실대로 보도한다고 한다. 그것은 사명과 목표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자란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 차이일 수 있다. 한국 기자는 국가가 손해 본다고 숨기면 결국은 나중에 국가에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일본 기자는 국가가 존재해야 만이 기자도 존재한다는 그런 생각이 있는 것이다. 누가 옳은지는 모른다. 어쩌면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는 생각의 차이로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한국 기자는 일본 기자에 비해 거침 없이 보도한다. 물론 타협이 있긴 하겠지만 일본 기자보다는 적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한국 기자는 주로 비평하고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일본 기자는 문제를 파헤치기보다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사실을 볼 수 있다. 한국 기자의 관점에서는 일본 기자의 태도를 문제에 대한 왜곡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어떤 사실에 근거하기보다는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정리한 내 개인의 논리이다. 기자 이야기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내가 기자가 아닌데 그들의 태도와 가치관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사실은 ‘공의’라는 단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서론을 길게, 그리고 개인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공의’에 대해 흔히들 생각하기를 잘못을 바로잡는 것으로 생각한다. 정의와 공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실을 드러내야 하고 비판해야 하며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그런 측면이 있지만, 공의를 이루는 참된 방법은 바로 ‘긍휼’을 베푸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잘못한 것을 다루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긍휼’을 베푸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난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가난한 사람은 사회의 부조리, 즉 공의가 흔들리기 때문에 존재한다. 물론 개인이 게을러서 가난하기도 하지만 사회에 공의가 부족하기에 가난한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 가난을 없애는 방법은 잘사는 사람들을 공격하여 그들로 하여금 억지로 돈을 나눠주도록 비판할 수 있다. 잘못된 사회 시스템에 대해 심판의 칼날을 들이댈 수도 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에게 긍휼을 갖게 하고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공의를 이루는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의를 이루는 것은 심판과 벌을 내리는 것 대신에 긍휼로 사람들이 살아가도록 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사실을 보도하는 한국 기자의 방법처럼 모든 잘못을 파헤치는 것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인 방향으로 긍휼을 가져오게 하는 방법을 써서 공의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판과 판단과 정죄만이 사회를 공의롭게 만드ᅟᅥᆯ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랑과 긍휼과 용서가 오히려 더 큰 힘이 있고 사회의 공의를 가져오는데 더 빠르다는 뜻이다. 사람의 잘못에 대해 벌을 준다고 해서 아름다운 사회가 되는 것보다는 용서와 사과와 회개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도 불평과 불만, 비판과 심판, 복수보다는 감사와 긍정, 용서와 사랑, 긍휼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성경적인 주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잘잘못의 잣대를 너무 드러내기보다는 품어주고 포용하고 이해해주는 잣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