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2025년 1월 16일(목)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장)

 

+ 말씀 설명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권면한다. 이방인과 같이 살지 말라는 것과 욕심과 과거의 구습을 따르지 말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살라는 것이다.

이방인은 허망한 것으로 행하였다. 즉 삶의 목표 의식이 없이 사는 삶은 허망한 삶일 뿐이다. 반면에 하나님의 자녀는 목표 의식이 없는 이방인의 삶을 벗어버리고 의와 진리로 사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 의와 진리를 지키는 삶의 핵심에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욕심으로 살지 말고 의와 진리로 살아야 한다.

 

+ 묵상과 적용

내가 버려야 할 욕심은 무엇인가?

 

+ 선교적 실천

우리 교회 공동체는 새사람을 입은 공동체답게 의와 진리를 잘 지키며 거룩한 교회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가?

 

+ 오늘의 기도

1.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의와 진리로 살게 하소서.

2.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종교들이 평화를 유지해 나가고, 분쟁을 겪고 있는 교회들이 지역사회와 원만하게 대화를 나누고 신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 성경 본문(엡 4장)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 욕심

모든 죄의 뿌리는 욕심이라고 할 만큼 ‘욕심’은 인간의 삶에 중요한 부분이다. 욕심은 더 갖고자 하는 마음이라 정의할 수 있다. 욕심은 지적인 욕심, 권력에 대한 욕심, 소유에 대한 욕심 등 모든 분야에 들어 있다.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동기부여를 준다. 적당한 스트레스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적당한 욕심은 인생에 동기를 부여한다. 욕심이 없으면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잘 생기지 않을 것이다.

어떤 운동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나서 “분노가 금메달의 원동력이다”라고 했다. 분노는 나쁜 것이지만,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동기부여를 한 요인이기도 하다. 물론 하나님도 불의에 대해 분노하신다. 그러기에 이 세상에 공의가 있는 것이다.

욕심도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욕심이 모든 면에서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욕심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무엇에 대한 욕심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자기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용하는 욕심은 나쁜 것이다. 반대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욕심, 특히 하나님의 일을 위한 욕심은 좋은 욕심이라 할 수 있다.

욕심의 크기도 좋은 욕심과 나쁜 욕심을 구분지을 수 있다. 너무 지나치면 어떤 것도 나쁜 것인 것처럼 욕심도 너무 지나치면 나쁜 것이다. 그러나 적당한 욕심이 동기를 부여하고, 끝까지 일을 하게 하는 동력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가진 직위를 가지고 자기를 위해 사용한다. 이기적인 욕심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가진 재물을 가지고 자신만을 위해 사용한다. 이기적인 욕심이 있는 것이다. 성도는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고 고백한다. 좋은 것은 물론이고, 고난과 아픔과 슬픔마저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고 여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기만을 위한 것은 나쁜 욕심 때문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기억해야 한다.

내가 가진 욕심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너무 지나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