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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유머와 긍정 본문

성경공부, 설교/말씀묵상(QT)자료

유머와 긍정

후앙리 2011. 4. 26. 22:28

오늘 퇴근을 하면서 간사님들이 내게 퇴근길이 멀기에 전철에서 자리에 앉아서 갔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내가 대답하였다. “자리가 없으면 운동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자리가 있으면 쉬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나의 진실된 마음이었다.

점심시간에 장로님 한분을 만났다. 나의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지 않느냐는 것이다. 출퇴근에 왕복 4시간이 필요하니 이는 시간의 허비요, 몸도 힘들기도 할 것 같다는 것이다. 실제로 출퇴근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말씀드렸다. “차를 기다릴 때는 이어폰으로 다른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습니다. 차에는 늘 자리가 있기에 피곤할 때는 잠간 눈을 붙이기도 합니다. 피곤치 않을 때는 책을 봅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오히려 독서량이 더 많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표면적으로 출퇴근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간과 환경에 대처하느냐 하는 태도와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생각을 좀 다르게 하면서 하는 유머 몇 개가 있다.

소크라테스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되었다. 제자들에게 소크라테스에게 묻었다. “스승님, 아무런 죄도 짓지 않으셨는데 어떻게 감옥에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대답하기를 “ 그러면 내가 꼭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와야 시원하겠는가?”

코메디계의 대부 김경태 장로님이 임종을 맞게 되었다. 연예인이라 옷이 많았는데 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제일 낡은 옷을 입혀 달라는 유언을 하셨다. 이 유언을 들은 사뇜이 한마디 건넸다.“그건 안 돼요,떠나는 길에 어떻게...”

김경태 장로님은 웃으며 대답하였다. “그러면 나더러 벌거벗고 가란 말인가?”

무디 선생님이 설교하러 단에 올라보니 쪽지가 하나 있었다. 광고인가 보니 “바보”라고 적혀 있었다. 청중을 한 번 둘러본 무디가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어떤 분이 광고를 전달하셨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없고 이름만 적혀 있네요”

일본의 아오모리의 한 농장에 태풍으로 90%의 사과가 떨어지고 말았다. 그 때 농장 주인은 절망하기 보다는 10%의 사과에 주목하였다. “풍송 53.9 미터의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 증명서와 함께 포장해서 대입 기원 상품으로 판매했다. 기존 사과보다 비해 몇 십배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대박이 났다.

힘들고 어려워도 한 번씩 웃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리고 부정적인 것의 반대로, 안 되는 것을 긍정으로 생각하면 어려움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지난겨울에 유난이도 추웠던 이유는, 내가 필리핀에 살다가 한국에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신에 필리핀은 더 많이 더워졌다고 했다. 내가 너무 많은 썰렁한(?) 농담을 많이 해서 그랬다고 말했더니 모두가 피식 웃더니, “오늘은 더욱 춥습니다” 사람들이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