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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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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선교와 영성/선교는 삶이다 (95)
선교교육 연구원(IMER)
어제 우리 가족은 산토 도밍고(santo domingo)에서 요양하고 있는 스데반 청년을 심방했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산또 도밍고에서 심방을 하고 오후 6시에 집에 도착하였다. 오고 가는 시간이 7시간이나 걸려 머문 시간은 길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길에서 보내야만 했다. 스데반의 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얘기를 나누고 돌아오자마자 에디슨 씨 가족과 성경 공부를 하였다. 몸은 피곤하였지만 마음은 평안한 하루였다. 성도들을 심방하고 성경 공부를 인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가장 큰 평안과 기쁨이다. 스데반은 이제 20살 먹은 젊은 청년이다. 그의 아버지는 내가 일하는 인디헤나 교회 연합회에 속한 한 교회의 목사님이다. 스데반은 약 4년 전부터 폐결핵을 앓게 되었다. 병이 심하여 ..
희래를 유치원에 보내면서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울고 떼를 부려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유치원에 잘 다니고 있다. 지금까지처럼 유치원 버스로 통학하면 45분 정도 걸리지만 내가 차로 직접 데려다 줄 때는 7~8분이면 충분하다. 앞으로 2개월 정도 이 유치원에 다닐 것이고 그 뒤로는 다른 유치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그래서 이 유치원에 다닐 시간도 얼만 남지 않았고 마침 나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통학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데려다 주고 있다. 아침에 유치원에 데려가서 내려 줄 때마다 희래가 하는 말이 있다. “아빠! 오후에 꼭 데리러 와야 해. 그리고 빨리 데리러 와야 해.”라는 말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말을 하면서 유치원으로 들어간다. 그것도 하루에 한 번이 아니라 다섯 번 ..
2001년 부활주일에 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세족식도 하였다. 예배 후에 교인들이 싸온 점심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 그동안 에콰도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일 년에 한 번 정도도 교인들이 함께 식사할 기회가 없었다. 오늘은 교회에서 가장 기쁘고 의미 있는 부활주일을 맞아 교인들이 집에서 조금씩 음식을 해 와서 함께 나누어 먹었다. 메뉴는 간단했다. 교인 한 사람당 옥수수 한 개와 삶은 계란 한 개, 그리고 삶은 감자 몇 개씩이었다. 함께 식사의 교제를 나누면서 교인들이 참 좋아하고 즐거워하였다. 모처럼 나눈 풍성한 점심과 사랑의 교제 시간이었다.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면서 작은 식탁이지만 함께 기쁨을 누렸다. 경제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활주일의 풍성함 가운데 부활의 의미를 묵상하며 참 소망을 ..
베드로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많이 잡았을 때 무엇이라고 고백했는가?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크다고 느낄 때 인간은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이 나오는 것이다. 지금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기에 “나는 죄인입니다.” 라고 고백하고 싶은 마음이 다. 그것은 몇 가지 감사할 이유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곳에서 나의 자녀들이 잘 자라주고 있다. 자녀들은 나에게 날마다 새로운 생수를 주는 것처럼 만족과 기쁨을 준다. 내 자녀들은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다. 지금 나의 자녀들은 나에게 넘치는 은혜이다. 그러나 내가 잘나서 이 아이들이 이렇게 잘 자라는 것은 아니다. 나를 닮아서 예쁜 것도 아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다. 아이들을 볼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