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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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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선교와 영성/선교는 삶이다 (95)
선교교육 연구원(IMER)
세례식은 에콰도르 사람들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예식이다. 가톨릭 국가이기에 세례증이 없이는 사회생활을 할 때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기에 세례 증서는 이 나라 사람들에게 중요한 공적인 서류 중의 하나이다. 어린이가 학교에 입학할 때나 성인이 관공서에 취업을 할 때, 심지어는 혼인신고를 할 때도 세례 증명서가 필요하다. 가톨릭은 유아세례(영세)를 주지만 개신교의 대부분은 유아세례를 주지 않아 학교에 입학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다. 사람들 마음속에는 세례를 받아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신앙이 있는데 이는 가톨릭에서 나온 사상이다. 일반인들도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곳 개신교에서도 세례식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개신교의 ..
우리 복음주의 교회 연합회(AIEP)의 여러 부서 중에 교육부가 있다. 이 부서에서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초등학교 과정을 개설해서 초등교육을 시키는 일도 한다. 에콰도르 교육제도는 한국과는 좀 다르다. 시골에 있는 인디헤나의 공립 초등학교는 정부 교육부에서 관할하지만 지방 단체들(교회 연합회, 지역 개발 위원회등) 2~3개를 선정해서 이 단체를 통해서 학교들을 관리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우리 연합회도 그중의 하나로서 우리 단체에서 몇 개의 학교와 초등학교 교사 100명 이상을 관리하고 있다. 우리 단체는 교사 월급을 주고 학교 운영에 직접 관여한다. 그 일을 우리 단체의 교육부에서 담당하는데 이 교육부의 총책임을 맡아 일을 하는 사람이 마르띤(Martin)이다...
1기 사역 때(1995년~1998년)의 이야기이다. 그때 당시에 교회 연합회와 일을 하느라 내가 한 교회의 담임 목회는 하지 못했다. 한 교회의 협동 목사로 담임 목사를 도와 사역을 했었다. 마침 그때가 그 교회에서 교회를 새로 건축하는 시기였다. 교회당이 작아 더 큰 교회당이 필요하였다. 누구에게나 건축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의 경제적인 형편과 건축비를 비교하면 그들 스스로 건축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나는 그 교회의 협동 목사로 그 교회 교인의 일원이었고 그 교회 목회자나 다름없는 위치에 있었기에 그분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면서 건축을 하는 것을 함께 도왔다. 나의 생각은 교회 건축은 교인들 스스로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교사나 외부의 도움으로는 교회 건축이 별 의미..
우리 가족은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아침 식사로 빵을 먹는다. 아침에 밥 대신 빵을 먹는 것은 시간과 영양 면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빵을 먹는 것의 문제는 집 주위에 적절한 빵집이 없다는 것이다. 10분 정도 차로 가면 마음에 드는 빵집이 하나 있는데, 매일 가지는 못하고 그 근처에 가게 될 때 아침 식사를 위해 빵을 사온다. 그 빵집이 그곳에 들어선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빵을 사러 갈 때마다 손님이 많고 빵을 바로 구워 내는데도 가판대에는 빵이 많이 없다. 그런 빵집이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느 날 아내에게 농담 삼아 한마디 했다. “우리가 이 집 근처에 빵집 하나 낼까? 좋은 빵도 먹고 돈도 좀 벌어서 선교비로도 좀 쓸 수 있게.” 서로 그냥 해 본 말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