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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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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영성/일상의 영성

+ 기도 응답

후앙리 2021. 2. 19. 11:21

예전에 들었던 기도 응답에 대한 두 가지 예화를 다시 기억해본다. 베드로가 왔다고 로데가 말하였지만 기도하고도 못 믿었던 성도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성도들은 베드로가 왔다고 하자 로데에게 네가 미쳤냐라고 했으며, 누가 오긴 왔으니 그가 베드로가 아니라 천사인가라고 했다. 이런 불신이 오늘날도 성도들에게 일어나고 있다.

예화 1)

어느 시골 마을에서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 교인들이 비가 오도록 특별 기도회로 모였다. 그 때 한 어린아이가 우산을 들고 교회에 왔다. 교인들은 이 아이에게 이렇게 맑은 날인데 왜 우산을 가지고 왔니? 너 미친 것 아니냐?” 어린아이는 대답을 하였다. “비가 오기를 위해 기도하러 왔으면 비가 올 거 아니예요. 하나님이 기도응답하실 줄 믿고 우산을 가지고 왔어요마리아 집에서 베드로를 맞은 로데에게 네가 미쳤다라고 한 성도들의 모습과 비슷한 어른들이다.

예화 2)

옛날에 어느 소도시의 한 교회에서 기도하였다. 그 교회 옆에 있는 술집 때문에 사람들이 술에 취해 교회 예배에 방해가 되자 교인들은 이 술집이 불이 나서 없어지도록 기도하였다. 어느 날 이 술집이 진짜 불이 났다. 그러자 술집 주인은 교회에 소송을 걸었다. 교회 때문에 불이 났으니 보상해달라는 것이다. 교인들은 불난 책임이 교회에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하였다. 기도해서 술집에 불이 났는데, 술집 주인은 기도응답을 믿었고 교인들은 못 믿은 것이다.

어쩌면 우리도 지금 기도하면서도 믿지 못하는 삶을 살지는 않는지? 말로만 기도하고 마음은 멀리 떠나 있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