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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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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선교와 영성/선교는 삶이다 (95)
선교교육 연구원(IMER)
어제 한 한국인 집사님 부부와 함께 지방 도시를 여행할 일이 있었다. 집사님 부부가 지방 도시에 필요한 일이 있어서 우리 부부와 함께 갈 것을 부탁하여 동행하게 된 것이다. 이분들은 3년 전에 에콰도르에 이민을 오셔서 열심히 살고 계시는 분들이시다. 감사하게도 이제는 사업이 잘되어 경제적인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오고 가는 길에 우리 부부는 에콰도르에서의 어려운 생활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교회 생활과 사업의 어려움들이 참으로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 3년의 기간이 이분들에게는 30년이 지난 것처럼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한다. 많은 변화와 아픔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고 고백하였다. 그러면서 나는 선교사의 삶도 형태는 다르지만 ..
지금 출석하는 교회에서 나는 한 달에 한 번 설교를 한다. 매 주일 청년 주일학교 성경 공부를 인도한다. 한 달에 한두 번은 교회 연합회에 속한 다른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를 한다. 지금 섬기고 있는 교회의 주일학교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다. 장년, 청년부, 유치부, 유년부 주일학교, 이렇게 네 부서로 나누어 진행한다. 주일학교가 끝나면 10시 30분부터 2시간 정도의 주일예배를 드린다. 시간이 이렇게 정해져 있는데도 각 부서 주일학교는 제 시간에 시작하지 않는다. 9시 30분이 시작 시간임에도 10시에야 한두 명 오기 시작하여 10시 10분이 지나서야 시작된다. 주일학교 시간이 늦어지면 자연히 주일예배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오늘 우리 가족은 9시 50분경에 교회에 도착하였다. 우리 가정도 전에는 ..
지금 에콰도르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물가가 올라서 서민들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도 있다. 버스 운전사들은 차비를 올려달라고 파업을 한다. 에콰도르 중앙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매일 모여 데모를 하고 있다. 시위대가 다치기도 하고 경찰에 잡혀 가기도 한다. 시위하는 군중에는 대학생들도 있지만 고등학생과 중학생도 많이 있다. 오는 1월 21일은 작년 대통령을 데모로 몰아 낸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을 기해 전 국민이 거리로 나와 또 다시 현 대통령을 하야시키려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된 것은 정부의 부정과 부패가 원인이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세금을 거두는데도 나라가 돈이 없고 빚에 쪼들리는 것은 정치인들의 잘못이 많다. 에콰도르가 IMF에 진 빚의 이자만 갚는..
희래가 유치원에 다닌 지 2개월이 되어 간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아침에 유치원에 갈 때 짜증을 부리고, 엄마, 아빠와 떨어지기 싫어서 매일 울면서 간다. 다행히도 어제 아침에 처음으로 울지 않고 웃으면서 유치원에 갔다. 오늘 아침에도 웃으면서 유치원에 가는 것을 기대했는데 기대와는 정반대로 일어날 때부터 울기 시작했다. 일어나라고 깨우니까 유치원에 가기 싫은지 잠이 온다고 했다. 어젯밤에 모임이 있어서 집에 늦게 돌아온 탓에 잠을 적게 자서 짜증이 날 만도 하다. 그래서 유치원 버스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울고 있었다. 결국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고집을 부려 유치원 버스에 태우지 못했다. 버스를 그냥 보내고 집으로 들어와 희래에게 유치원에 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달래기도 했다. 그래도 계속 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