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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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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선교와 영성/영성 자료 (76)
선교교육 연구원(IMER)
지난 번에 한번 소개한 ‘아담’에 대한 이야기다. 헨리 나우엔 신부는‘아담’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썼다. 나는‘아담’이라는 책을 두 번째 읽고 있다. 나는 웬만해서는 책을 두 번 이상 읽지 않는다. 물론 공부하기 위한 책, 글에 인용하기 위한 책, 강의나 설교를 작성하기 위한 책을 제외하고 경건서적이나 수필, 소설 같은 책을 두 번 이상은 잘 보지 않는데, 거의 유일하게 보는 책이 이 책이다. 첫 번째 읽을 때보다 더 깊고 풍성한 내용이 내 마음과 이성에 큰 충격을 준다. 책의 내용 중 한 구절을 그대로 받아 적어 본다. (직접 사서 보기를 추천합니다)
시간의 우선순위를 따라 살아야 한다. 급하고 바쁜 일이 꼭 중요한 일은 아닐 수 있다. 우리는 중요하지 않은 일을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시간이 남을 수 있다. 불필요한 시간, 쓸데없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그러면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우리에게 우선되어야 할 것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어야 한다. 하나님께 함께 하는 시간을 먼저 약속한다. 어떤 사람은 6시, 어떤 사람은 7시, 어떤 사람은 8시, 가정 주부라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10시 정도가 좋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먼저 약속해 놓는 것이다. 3. 천천히 걷는 기도의 산책 시간을 갖는다. 산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속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집 가까이서 할 수도 있고, 직장 근처에서 할..
종종 치유는 사람들을 감사하도록 이끌어줄 때 일어난다. 그만큼 세상이 원망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원망이란 무엇인가? 원망이란 차가운 분노다. ‘나는 그 사람에게 화가 나 있다. 이 상황에 화가 나 있다.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다.’ 자신의 삶을 참으로 받아들이는 일만큼 힘든 일은 없다. 우리는 과거를 둘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 좋은 일들은 기억하며 감사하지만, 괴로운 일들은 때에 따라 수용하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단 이런 이분법을 받아들이면 금세 다음과 같은 사고방식에 빠진다. 나쁜 기억보다 좋은 기억을, 원망할 일보다 감사한 일을, 불평할 일보다 기뻐할 일을 더 많이 떠올리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삶은 꿈의 상실, 친구의 상실, 가족의 상실, 희망의 상실 등 온갖 상실로 점..
긍휼이란 아파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며 함께 아파한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외아들을 사별한 나인 성의 과부를 보시고 긍휼히 여기셨다. 그 여인의 아픔이 그분의 몸속에 그대로 느껴졌다. 고통이 어찌나 영혼 깊이 느껴졌던지 그 긍휼의 마음으로 그분은 아들을 불러 다시 살리셔서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눅 7:11-15). 긍휼이란 인간 조건에 온전히 몰입한다는 뜻이다.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도 비슷한 고통을 느꼈다. 벨기에의 황량한 탄광촌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연대해서 살 때도 그랬고, 긍휼에 찬 붓놀림으로 네덜란드 남부의 배고픈 농부들의 초상을 그릴 때도 그랬다. 고흐는 깊숙이 숨어 있는 인간의 슬픔에 도달해서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려 했다. 그가 그렇게 한 것은 우리를 두렵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위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