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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2024년 1월 26일(금)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
-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임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비교할 수 없는 유익이 있다. 오늘도 한해 계획을 계속 세우고 있다(세웠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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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교육 연구원(IMER)
지난 토요일 날 겨울 잠바를 하나 샀다. 작년에 선교지에서 한국에 돌아와서 지난 겨울은 얼떨결에 추웠지만 보냈다. 올해는 입어야 할 일이 많고 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었기에 하나 산 것이다. 그런데 옷값을 어찌 그리 비싼지. 50퍼센트 할인을 했는데도 내게는 좀 비쌌다. 옷은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 때문에 마음이 편이 않았다. 좋은 옷을 샀는데 마음이 기쁨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 없을까 살 때를 생각해보았다. 비록 비싸더라도 아이들 옷을 사 줄 때는 마음에 기쁨이 있었다. 내 마음이지만 이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 하신다. 위해서 자신을 내어 주신 그 마음이 바로 부모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위해 모든..
교회 성경 공부를 인도하면서 바울 서신 차례가 되었다. 바울이 서신을 쓰게 된 동기가 비슷하다. 교회들의 소식을 듣고 반응해서 서신을 쓴 것이다. 교인들이 외부적인 핍박을 받고 있거나, 내부적으로 이단 혹은 교리적인 문제로 서로 분란이 있다는 소식, 혹은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서신을 쓰게 된 것이다. 바울의 소통의 모습이다. 그의 소통으로 인해 그 때 당시의 교회와 교인들에게 위로를 주었을 뿐 아니라 기독교의 기본 교리가 되는 기둥을 세우는 역할을 한 것이다. 바울의 즉각적인 소통이 아니었다면 그가 가진 것이 아무리 좋았을지라도 이처럼 큰 빛을 발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요즈음은 소통의 시대다. SNS 를 통해 즉각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성세대는 소통보다 내용..
어제 아이패드를 귀한 분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다. 선물을 주신 분은 내가 선교사이기에 헌물을 한 것이다. 선교사로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주신 것이다. 아이패드를 선물로 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이다. 자기가 필요 없어서 주신 것이 아니다. 필요하지만 내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서 기쁜 마음으로 기증을 한 것이다. 주실 때의 마음은 그것을 사역하는데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나는 주신분의 마음과 목적에 부끄럽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그것으로 주로 오락을 하고 딴 짓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오락을 할 수도 있겠지만 오락을 하는 것이 주된 쓰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참고로, 나는 평소에 내 컴퓨터로, 혹은 남는 시간에라도 오락게임을 하지는 ..
한 달 전에 선교관으로 이사를 하였다. 올 해 들어 두 번째 이사다. 새로 사는 선교관에 필요 없는 담요 같은 조그만 이불이 있어서 아파트 재활용 헌옷 상자에 버리러 갔다. 상자에 넣고 나오는데 상자 외면에 안내문이 보였다. 다가가서 읽어보니 재활용할 수 있는 헌 옷만 넣고 이불을 넣지 말라는 것이었다. 날씨도 어둡고 옆에서 다른 분리수거를 하고 계시는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계셨지만 그 일에 몰두하느라고 나를 보지 못하셨다. 그래서 그냥 올까 하다가 잠시 자리에 섰다. 그리고 쓰레기밖에 안 되는 이불 하나에 내 양심을 팔수가 없었다. 돌아서서 이불을 다시 끄집어내었다. 그리고 아저씨에게 이것 이불인데 어떻게 버리면 되느냐고 물었다. 아저씨는 그냥 그 상자에 넣어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다시 가져다 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