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교육 연구원(IMER)

며칠 전에 한 선교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선교사는 문제들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 당장 해야 할 일이 있어 돈이 필요한데 돈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서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다는 것이다. 그 문제 때문에 다른 일도 걱정이 되어 일을 할 수가 없다고 하였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필요한 돈 때문에 잠도 자기 어렵다고 한다. 그 선교사의 말을 들으면서 결국 문제는 믿음의 문제라는 생각을 해 본다. 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에 돈이 필요할 때는 하나님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돈의 주인이심에도 불구하고 돈을 주시지 않으시면 그 돈은 내게 필요하지 않는 돈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돈이 필요한데 돈이 부족한 것 때문에 고민..

구정 연휴 때 집에서 TV로 “울지마 톤즈”라는 영화를 보았다. 잘 나가던 의사를 그만두고 신부가 되어 선교사로 아프리카에서 사역을 하다가 암으로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김 태석 신부에 대한 이야기다. 그 분의 사역은 7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프리카 톤즈 지역에 했던 아름다운 사역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 영화로 극장 상영을 하였는데,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최대 관객을 동원한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에 대한 감동을 여러 가지로 정리할 수 있지만 극히 개인적으로 두 가지를 적용해보았다. 하나는, 주인공인 이 태석 신부의 사역이 아프리카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희생이었고 그것은 가치있는 귀중한 일이었지만, 그 영역은 하나님이 그분에게 주신 ..

GMP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날 중에 2011년 1월에 세 나라에서 위기상황을 맞았다. 튀니지, 알바니아, 이집트이다. 튀니지가 제일 먼저 위기 상황이 발생하였다. 튀니지에는 한 가정과 한 싱글이 사역하는데 모두가 신임 선교사들이다. 무엇보다도 부인 선교사가 임신한 상태로 15일 후면 출산을 해야 했다. 철수를 하려고 해도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더 더욱 육로로는 탈출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마음을 졸였고, 알바니아는 1996년에 알바니아 위기 상황이 발생하여 모두가 급한 중에 철수한 경험이 있었다. 알바니아 사람들의 성향상 그 때와 같은 사태가 또 일어날 수 있었기에 더욱 긴장을 하였다. 이집트는 사태가 맨 나중에 일어났지만 그러나 가장 심각한 상황이 되어 결국 그곳에 있던 가정이 철수..

미네소타 주 의학 협회에서 노인에 대해 정의를 하였다. 1. 배울 만큼 배웠다고 느낀다. 2. 늙었다고 느낀다. 3. “좋았던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4. 듣기 보다는 말하는 것이 좋다. 5. 이 나이에 그깟 일은 뭐하려고 해 라고 말하곤 한다. 6. 내일을 기약 할 수 없다고 느낀다. 7. 젊은이의 활동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더글러스 멕아더 장군의 말이다. “단순히 오래 산다고 해서 늙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늙어가는 이유와 목적과 이상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할 뿐 이나, 무관심은 영혼마저 주름지게 한다. 머리를 숙여 성장하는 영혼을 흙으로 되돌리는 것은 긴 영혼이 아니라 근심, 의심, 자신감의 결여, 두려움 절망과 같은 것들이다. ” 어느 95세인 할머니가 영어 학원에 ..